스페이스나무
  • HOME
  • Exhibition
  • Exhibition

Exhibition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나무

 

Inside_안으로 향하는 窓

본문

  • 작가명 : 박현곤
  • 기   간 : 2025-03-26 ~ 2025-04-20

큐레이터 설명

본인은 우리 주변의 각종 사물에 깃든 현대인의 감성과 욕구에 관한 작업을 계속해왔다. 창 너머 또 다른 공간을 연출해내는 일련의 작업은 현대인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외로움과 소외, 쓸쓸함에 대한 것이며 동시에 다른 공간에 대한 호기심적 욕구를 다룬다. 작업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다양한 일상의 소품들이 배치된 깊이 있는 공간이고, 다른 하나는 현대인들이 가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연출된 공간들을 구현하는 작업이다.

 

이 두 가지 작업 모두 표현 방법적인 면에서는 2차원적 평면에서 3차원적 공간을 구현한 것이다. 이러한 효과를 위해 회화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했던 재료에서 벗어나 LED, 반사 유리 등의 다양한 장치와 소품들을 사용하였다. 이렇게 인위적인 3차원적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그 공간이 만들어내는 환영(illusion)을 관람자들이 경험하도록 한다.

 

식탁 위에 차려진 각종 식기들, 책상 위의 흐트러진 책들, 텅 빈 방에 홀로 켜진 조명 등은 작가의 감성으로 바라본 현대인의 내면적 욕구를 표현하기 위해 연출되었다. 넘쳐나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적 소비욕구, 물질의 풍족함 속에서 겪는 상대적 결핍과 소외, 상실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장치들인 것이다. 이렇게 작가의 의도가 담긴 연출된 공간들은 허구의 공간 즉 환영(illusion)이며, 그 공간이 담고 있는 분위기는 관람자가 형성한 상상(imagination)이다.

관람자의 적극적 참여(participation)는 현대미술에서 작품의 일부로 이해될 만큼 아주 중요한 개념이다. 반사유리를 활용하여 구현한 깊이 있는 공간은 관람자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장치이며 관람자를 특정의 공간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이다. 머리나 허리를 숙이고 ‘들여다보는’ 관람자의 행위 자체도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창은 이전 작업에서도 다루었듯이 허락되지 않은 공간에 대한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와 연장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또 다른 공간에 대한 들여다보기를 통해 관람자들이 맞닥뜨리는 것은 관람자 자신의 내면과 맞닿아있다. 프레임 너머의 아웃사이드(outside)는 바로 나 자신의 인사이드(inside)라는 역설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작가 소개

  • 박현곤
    뉴욕주립대학교 교환교수(2014-2015)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new paltz MFA(painting &drawing)
    경상국립대학교 미술학과 BF
    현) 경상국립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경남 진주시 가좌동 국립경상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개인전 18회
    단체전 200여회

온라인 갤러리